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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윤박, 한기준 ‘유죄’-윤박 ‘무죄’ 납득시킨 ‘인생 캐릭터’
2022-04-04
윤박이 ‘믿고 보는 배우’로 한 걸음 더 도약했다.
오늘(3일) 밤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변화무쌍한 날씨처럼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다루며, 안방극장에 웃음부터 설렘, 공감 모두를 선사했기에 종영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
이 가운데, 역대급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윤박이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기상청 사람들’을 떠나보내는 소회를 밝혔다. 윤박은 “시청자의 마음으로 매주 드라마를 보던 주말이 생각난다”며 지난 나날들을 떠올렸다.
이어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셔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금까지 한기준을 미워하기도 하고, 애정 해주시기도 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애청자들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저는 더 좋은 작품과 또 다른 캐릭터로 찾아뵙겠다”는 포부를 내비침과 동시에 “끝까지 ‘기상청 사람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본방사수를 독려하며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윤박은 전무후무한 지질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10년 간 사귄 연인을 배신한 것도 모자라 바람 난 상대와 초고속 결혼을 했고, 심지어 자신의 지분이 거의 없는 신혼집용 아파트를 반반으로 나누자고 말하는 뻔뻔함까지 갖춰 보는 이들의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모습들만 보아도 ‘기상청 사람들’ 속 한기준은 전례 없는 캐릭터였다.
이렇듯 극 초반 ‘분노 유발 빌런’으로 불린 한기준은 시간이 흐를수록 시청자들에게 미움을 사지 않았다. 오히려 캐릭터 본연의 하찮은 매력이 이야기에 웃음을 만들어낸 중요 요소가 되는가 하면, 더 나아가 채유진(유라 분)의 믿음직스러운 남편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까지 보여줘 ‘한기준은 유죄지만, 윤박은 무죄다!’는 반응을 이끈 것.
이는 윤박의 출중한 연기력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 자칫하면 ‘비호감 캐릭터’로 비칠 수 있었지만, 윤박의 섬세한 완급 조절 연기를 만나 입체적인 인물로 완성됐다. 특히 기상청에서는 대변인으로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주지만, 뒤에서는 지질한 서사를 지닌 구남친의 모습을 대비되게 연기하며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탄탄한 연기 내공과 소화력을 재입증한 윤박. 단 1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기상청 사람들’에서 마지막까지 활약할 윤박에게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최종회는 오늘(3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끝)
사진 제공 = H&엔터테인먼트
오늘(3일) 밤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변화무쌍한 날씨처럼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다루며, 안방극장에 웃음부터 설렘, 공감 모두를 선사했기에 종영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
- ‘기상청 사람들’ 윤박, 미워할 수 없는 ‘지질캐’로 완성시킨 막강 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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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역대급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윤박이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기상청 사람들’을 떠나보내는 소회를 밝혔다. 윤박은 “시청자의 마음으로 매주 드라마를 보던 주말이 생각난다”며 지난 나날들을 떠올렸다.
이어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셔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금까지 한기준을 미워하기도 하고, 애정 해주시기도 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애청자들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저는 더 좋은 작품과 또 다른 캐릭터로 찾아뵙겠다”는 포부를 내비침과 동시에 “끝까지 ‘기상청 사람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본방사수를 독려하며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윤박은 전무후무한 지질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10년 간 사귄 연인을 배신한 것도 모자라 바람 난 상대와 초고속 결혼을 했고, 심지어 자신의 지분이 거의 없는 신혼집용 아파트를 반반으로 나누자고 말하는 뻔뻔함까지 갖춰 보는 이들의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모습들만 보아도 ‘기상청 사람들’ 속 한기준은 전례 없는 캐릭터였다.
이렇듯 극 초반 ‘분노 유발 빌런’으로 불린 한기준은 시간이 흐를수록 시청자들에게 미움을 사지 않았다. 오히려 캐릭터 본연의 하찮은 매력이 이야기에 웃음을 만들어낸 중요 요소가 되는가 하면, 더 나아가 채유진(유라 분)의 믿음직스러운 남편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까지 보여줘 ‘한기준은 유죄지만, 윤박은 무죄다!’는 반응을 이끈 것.
이는 윤박의 출중한 연기력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 자칫하면 ‘비호감 캐릭터’로 비칠 수 있었지만, 윤박의 섬세한 완급 조절 연기를 만나 입체적인 인물로 완성됐다. 특히 기상청에서는 대변인으로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주지만, 뒤에서는 지질한 서사를 지닌 구남친의 모습을 대비되게 연기하며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탄탄한 연기 내공과 소화력을 재입증한 윤박. 단 1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기상청 사람들’에서 마지막까지 활약할 윤박에게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최종회는 오늘(3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끝)
사진 제공 = H&엔터테인먼트